이날 몸이 좋지 않은 딸 대신 손주 육아를 위해 수원에 올라와 있다는 60대 한 여성 청중은 “아픈 딸을 도와주려고 힘들어도 괜찮은 척을 한다.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이지만 손주 커가는 모습 보는 게 즐겁다”고 말해 청중들의 눈시울을 적신다. 슈퍼맨 아빠인 척, 슬퍼도 기쁜 척, 아파도 괜찮은 척 등 모든 척들을 내려놓은 홀가분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19일 오후 11시 방송.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입력 2017.02.18 01:00
수정 2017.02.18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