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피스자유연합은 이날 충정로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대권 잠룡들은 촛불세력에 기대어 선거법에 상관없이 자기 자신을 홍보하고, 표심을 장악하려는 불법 사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중앙선관위는 먼 산 불구경하듯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논란이 일었던 대통령 풍자 누드화 '더러운 잠'과 관련해 "표창원 의원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더러운 잠'을 함께 들고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의 표심을 흔들고 있다"며 "이는 대선에 심각한 영향을 유도하려는 전형적인 사전 기획된 선거운동으로써 선거법 위반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15일, 대검찰청에 김 위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