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라며 “아직도 친일매국충들이 극성을 떨어대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냉철하게 자각하고, 태극기를 모독하는 무리들이나 안중근 의사의 거룩한 정신을 훼손하는 무리들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탄핵이 곧 애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사는 1909년 10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만주 하얼빈을 방문한다는 사실을 확인, 같은 달 26일 하얼빈역에 잠입해서 이토를 사살하는 데 성공한다.
현장에서 체포된 안 의사는 일본에 넘겨져 뤼순 감옥에 갇혔고 1910년 2월 14일 사형을 선고 받았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