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나는 뉴욕한인회 회장과 미주지역총연합회 회장을 하면서 전두환 전 대통령 환영위원회 위원장을 한 것은 굉장히 잘못했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설명했었다"며 문 전 대표가 대북송금 특검에 대해 사과는 없이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문 전 대표가 2012년 대선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린다며 '짐승만도 못하다'고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 박 대표는 안 전 대표의 발언을 놓고 "독철수가 된 것은 잘했다"고 치켜세운 가운데 "문 전 대표를 찍겠다는 사람은 없는데 왜 이렇게 지지도가 높은지 의문"이라며 쓴소리를 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