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직장을 너무 쉽게 그만두는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아내는 "남편이 일을 하다가 갑자기 아무 대책도 없이 일을 그만둔다"고 전했다. 실제로 남편은 결혼 이후 6번, 살면서 총 35번이나 직장을 옮겼다. 새 직장에 입사한 뒤 3개월을 버티지 못한 경우도 있다.
직장을 쉽게 그만두는 이유를 묻자 그는 "처음에 면접 때 듣던 것과는 다른 일을 하게 됐다. 몸이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전했다.
심지어 남편은 암투병을 하고 있는 자신의 어머니에게까지도 손을 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연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남편에게 비판의 댓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정말 분노 유발 남편이다" "좀만 더 열심히 일하지" "아이라도 생각해서 일 열심히 하기 바랍니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