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기존의 탄약·정밀유도무기 중심에서 자주포 및 항공기·함정용 엔진과 레이더 등의 방산전자 부문까지 방산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2015년 6월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과 삼성탈레스(현 한화시스템), 지난해 두산DST(현 한화디펜스)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 방산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기반을 마련한 것. 한화그룹은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일류 방산기업과도 당당히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화
한화첨단소재는 자동차 경량소재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미국 앨라배마와 버지니아를 비롯해 중국의 북경과 상해, 체코 등에 해외법인을 설립하여 자동차부품 생산 및 공급을 위한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한화생명은 2016년 7월 중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와 국내 저성장·저금리의 지속, 재무건전성 및 소비자보호 강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 영업조직의 다각화, 해외·대체투자 확대, 해외사업 강화, 핀테크 사업모델 추진 등이 주요 혁신과제로 논의됐다. 전사적인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세계 초일류 보험사 도약이라는 비전 달성을 가속화 하겠다는 뜻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