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그것(불법투표)를 믿고 있다. 대선 기간에도 유권자 사기와 불법투표를 우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증거를 요구하는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가진 연구와 정보에 근거했다”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는 다음달 2일 공석인 연방대법관 후보자를 지명하겠다는 계획도 트위터에 밝혔다. 그는 취임식 전날인 19일 공화당 의원들과의 오천에서 “내 마음은 누군지 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점 찍어둔 인물이 있다는 얘기다. 미 언론은 낙태와 동성애에 가장 강력히 반대하는 윌리엄 프라이어 앨라배마주 연방항소법원 판사를 1순위로 꼽지만, 누가 되든 강경 보수인사가 지명될 것이 확실시된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gn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