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총 61경기에 출장해 20승 24패, 평균자책점 4.56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지난 시즌에는 31경기에서 16차례의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긴 이닝을 꾸준히 소화했다. 피어밴드는 "한국에서 3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돼 영광스럽고 팀 동료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올 시즌은 200이닝 이상 소화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 개인훈련 중인 피어밴드는 오는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투수 돈 로치, 내야수 조니 모넬를 새로 영입한 kt는 피어밴드와 재계약하며 올 시즌 활약할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