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도 “시청률 5%가 넘으면 하차하겠다”는 김영철의 ‘공약’이 화두로 떠오른다. 형님들은 “AOA 출연 당시 분당 최고 시청률이 6%가 넘었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김영철을 압박한다. 실제 ‘아는 형님’은 가수 비와 EXID 하니가 출연한 지난 회차에서 시청률 4.9%(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바 있다. 이에 형님들은 공약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하차 대책 회의를 열고, 울상이 된 김영철을 위해 갖가지 방안을 생각해낸다. 김영철은 다가올 날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지 못한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