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포착된 물체는 로켓의 하단부로 추정되는데 기존 무수단 미사일과 길이나 형태가 달랐다”며 “미사일 조립을 위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과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새 행정부 출범 전후 쏠 가능성
빅터 차 “트럼프 능력 시험대는 북한”
한편 이날 트럼프 행정부에 참여가 거론되는 빅터 차 미 전략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트럼프 시대, 한국 경제의 진로’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대통령의 국정운영 능력은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따라 평가받는데 트럼프에겐 북한이 그 시험대가 되는 이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차 석좌는 “미국의 어떤 대통령도 자신의 재임 중에 북한이 미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핵 탑재 ICBM을 개발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은 분명하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철재·유지혜 기자 seaja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