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이날 바른정당 대구시당 창당대회에서 “민주당 문재인 그 사람이 군 복무를 지금 21개월에서 1년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제가 국회 국방위원회에 있으면서 자식 군대 보내야 하는 부모한테 욕 먹어가면서 복무기간 단축을 함부로 하는 거 막아냈다”며 “사드 반대하고, (유엔 북한 인권 결의안 문제를) 북한한테 물어보고, 대통령이 되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하는 불안한 후보가 지금 지지율 1위”라고 문 전 대표에게 날을 세웠다.
유 의원은 “우리가 잘못해서 저런 엉터리 후보가 지금 지지율 1위를 하고 있다”며 “우리부터 잘하자”는 반성도 덧붙였다. 이어 “제가 다음주에 출마선언을 한다”며 “그동안 탄핵과 탈당과 신당 창당한다고 준비를 못했지만 밤낮으로 열심히 하겠다. 여러분께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끝까지 원칙있게 가치 지키면서 보수가 어떤 건지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