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
‘Foodie’는 음식 사진을 위해 태어난 앱입니다. 탑뷰(물체의 바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시점)를 자동으로 맞추는 기능과 음식을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하는 26가지 보정 필터(사진에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가 강점이죠.
필터 적용하기① ‘YU1’ 필터를 적용해 봤습니다. 원본 사진과 비교하면 전반적인 분위기가 훨씬 밝아지고, 빨간색·갈색·초록색 등 음식이 가진 본연의 색감이 잘 살아난 느낌이 들죠. 이외에도 앱에는 스파게티 사진 보정을 위한 ‘CH’필터, 고기 사진 보정을 위한 ‘BQ’필터, 과일 사진 보정을 위한 ‘FR’필터 등이 있습니다.
커버스토리 │ 폰카로 사진작가 되기 폰카로 사진작가
김가영 ★★★★☆ “음식별로 필터가 있어 편리해요. 타이머의 반응 속도가 느린 건 조금 아쉬워요.”
김지민 ★★★★☆ “음식 사진을 못 찍는 제게 자신감을 찾아준 편리한 앱이에요.”
YouCam Perfect
여러분이 가장 관심 있어 할 프로필 사진 보정법입니다. ‘YouCam Perfect’ 앱에는 셀카 속 얼굴과 몸매를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는 매우 많은 기능들이 있습니다. 방 작가는 “포토샵 못지 않은 보정 효과를 낼 수 있는 앱”이라고 말했어요.
눈 보정하기 ‘쌍꺼풀 기능 추가’를 누르면 홑꺼풀 눈에 총 6가지 모양의 쌍꺼풀을 만들 수 있습니다. ‘키우기’를 누르면 서클렌즈를 낀 것처럼 눈동자의 크기가 커집니다. 40에서 60 사이의 강도가 가장 자연스러워요.
몸매 보정하기 ‘바디 리세이퍼’ 역시 손가락을 벌려 사진을 키운 후 브러시를 골라 배·팔뚝 등 툭 튀어나온 살이 마음에 들지 않은 곳을 누르는 식으로 씁니다. ‘모델 비율’의 몸매를 원하면 ‘크게’ 기능을 추천해요. 우선 상하로 움직이는 바를 이용해 목에서 허리, 허리에서 발목까지의 비율을 조절합니다. 그런 다음 화면 오른쪽 붉은 바를 상하로 움직이면 앞서 정한 비율에 맞춰 허리와 다리가 늘어나거나 줄어들죠.
김가영 ★★★★☆ “재밌는 효과와 편집 기능들이 가득한 앱이에요. 메이크업 기능은 단연 최고예요.”
김지민 ★★★★★ “단점이 없는 앱이에요. 마음에 안드는 셀카 사진도 멋지게 변신시킬 수 있죠.”
Camera360
여러분도 한 번쯤 사용해 봤을 앱, ‘Camera 360’입니다. 뽀얀 얼굴을 연출하는 ‘셀카’ 기능으로 유명하죠. 이번에는 조금 색다르게 사용해봤습니다. 무료 다운로드 필터로 텅 빈 하늘에 은하수를 그려 넣는 마법을 여러분께 보여 드릴게요.
필터 합성하기 ‘Orbital’ ‘Aurora’ ‘Nebula’ 등 Starry Night 안에 있는 다양한 종류의 세부 필터들을 눌러보세요. 사진에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떠 있는 별들이 합성됩니다. 방 작가는 친구와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에 이 필터를 적용해봤다고 했는데요. “필터를 합성한 사진을 보니 그때의 추억이 더욱 특별해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죠.
김가영 ★★★★☆ “셀카용 필터와 옵션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스티커 종류가 다양해지면 좋을 것 같아요.”
김지민 ★★★☆☆ “다양한 필터가 눈길을 끄는 앱이에요. 셀카가 칙칙하게 나오는 건 아쉬워요.”
Snapseed
‘Snapseed’는 스마트폰으로 보정 좀 한다는 사람들이 극찬하는 앱입니다. 포토샵으로 오랜 시간 공들여 편집해야 할 일들을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게 해주거든요. 앱이 가진 다양한 기능 중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잡티 제거’ 기능으로 나무 지우기 이번에는 앱의 강력한 잡티 보정 기능으로 사진 오른쪽 상단의 나무를 지워보겠습니다. 자르기와 마찬가지로 편집 도구 가운데 ‘잡티 제거’를 누른 후, 손가락으로 나무가 있는 부분을 지우개로 지우듯 터치하면 됩니다. 나무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하늘이 뚝딱 생겨나요. 신기하죠?
필터 적용하기 마지막으로 ‘화사한 글로우’ ‘드라마’ ‘그런지’ 등 앱에 저장된 다양한 필터 중 ‘거친 필름’을 사진에 적용해 보겠습니다. 사진의 색감을 옅은 회색빛으로 바꾸고, 점묘화를 그리듯 사진에 작은 입자들을 넣어주는 필터입니다.
김가영 ★★★★★ “사진 보정계의 끝판왕이에요! 누구나 섬세하고 깔끔한 보정을 할 수 있어요.”
김지민 ★★★★☆ “네 가지 앱 중 기능이 가장 좋았어요. 이 앱을 이제 안 게 아쉬울 정도예요.”
방현수 사진작가는
글=이연경 프리랜서 기자 sojoong@joongang.co.kr,
사진·도움말=방현수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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