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전 주치의였던 이병석 세브란스병원 원장을 14일 오후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됀 이병석 전 주치의는 “기치료 아줌마를 청와대에서 보셨나” “김영재 의원을 최순실에게 소개한 이유가 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김영재 의원은 최순실씨의 단골 성형외과 의사로 알려졌다.
이병석 전 주치의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밝혀지지 않은 박 대통령의 7시간 일정 중에 “비선진료가 됐을 가능성이 있나”라는 질문엔 “들어가서 다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김민상·김나한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