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코레일은 11일부터 의경이 휴가 기간 집에 가거나 공무로 출장을 갈 때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에 무임승차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의경은 이날부터 휴가증이나 출장 관련 증명서를 내면 본인 왕복 승차권 2매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또 의경이 추가로 열차표를 끊으면 10%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코레일이 추산한 의무경찰 할인 대상은 약 2만명이다. 코레일은 이에 따라 연간 1억원의 매출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국방의무 이행자에게 혜택을 제공함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 감소를 감당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