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봉역은 서울지하철 7호선, 경의ㆍ중앙선, 경춘선이 만나는 지점이다. 상봉역에서 KTX가 출발하면 1시간 6분 만에 강릉에 닿을 수 있다는 게 조선일보의 분석이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강릉까지 2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국토부는 최근 올림픽 기간(2018년 2월 9~25일) 열차 수송 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상봉역 활용 방안을 마련했다고 한다. 국토부에선 올림픽 기간 하루 51회에 이르는 진부역행 KTX를 인천공항ㆍ서울역ㆍ청량리에서만 출발시키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하지만 이 같은 편성안을 운용하면 지하철 1호선 등 수도권 전철의 운행 횟수를 현재의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고 조선일보는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