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임직원에게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란 점을 강조했다. 그는 “에너지·화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업이 되려면 무사고·무재해 사업장부터 만들어야 한다.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라. 훈련을 반복해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키워라.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임직원 상호간 활발하게 소통하라”고 당부했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현장 경영
허 회장은 GS그룹 창업주인 고(故) 허만정(1897~1952) GS 창업주의 손자다. 고(故) 허준구(1923~2002) GS건설 명예회장의 5남 중 3남, 허창수 회장의 둘째 동생이다. 1986년 호남정유(GS칼텍스 전신)에 입사한 뒤 생산·영업 부서를 두루 거쳤다. 2013년 허동수 회장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앞서 그는 2일 시무식에서 “신사업 발굴 노력을 지속하면서 더 큰 미래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