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자신의 아들이 주변에서 “메시가 더 낫다”는 식의 이야기를 듣곤 한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뛰어난 실력의 축구선수로 커리어 내내 바르셀로나팀의 리오넬 메시(29)와 비교되고 있다. 이제 그 논쟁이 6세 아들에게까지 옮겨진 것이다.
호날두는 “내 아들에게 다가가 ‘너희 아빠보다 축구 더 잘하는 사람 있다’며 말을 거는 사람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내 아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내 아들이 나를 따라서 축구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며 “골키퍼보다는 공격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쉽지 않을 것을 알고 있으며 아들이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