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1일부터 달빛어린이병원이 기존 11곳에서 18곳(약국은 14곳→29곳)으로 확대된다고 30일 밝혔다. 새로 생기는 지역은 ▶서울(용산·동대문·노원·강남) ▶경기(시흥·고양) ▶충북(청주) 등이다.
기존 11곳→18곳으로 확대…서울, 4곳 새로 생겨
야간·휴일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치료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에는 소아 야간진료관리료로 환자 당 진료비가 평균 9610원 더 지원된다. 야간과 휴일에 진료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 본인부담금도 일부(6세 미만 기준 2690원) 증가한다.
또 내년부터는 달빛어린이병원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이 언제든지 관할 보건소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해당 시·도에서 심사 후 지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확대된 달빛어린이병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달빛어린이병원·약국 명단과 운영시간을 공지할 예정이다. 또 119 구급상황센터에서도 소아환자 응급처치 안내 후 필요하면 인근 달빛어린이병원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서영지 기자 vivian@joongang.co.kr
<달빛어린이병원 참여기관 현황>
자료: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