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는 23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와 인터뷰에서 “(세월호의 침몰 원인과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은)관련이 없을 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사고는 아직 제대로 된 진상조사조차 시작하지 못했다”면서 “모든 건 8시간 49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8시간49분의 다소 방대한 분량에 대해서는 “복잡한 진실의 실타래를 풀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자로는 “세월호 침몰 원인이 기존에 알려진 것과 만약 다르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과) 세월호 사고 원인이 어떤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하는 물음을 던지는 것은 너무나도 합리적인 질문”이라면서 “이 다큐를 통해 나타나는 세월호의 진실이 만약 진짜 침몰 원인이 맞다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조사됐던 모든 세월호에 대한 진상 조사는 다시 원점에서부터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다큐를 만들면서 세월호 사고는 아직 제대로 된 진상 조사조차 시작하지 못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