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수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NTC의 신설은 미국 제조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모든 미국인이 제대로 된 보수를 받고 일할 기회를 갖게 하겠다는 당선인의 결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나바로 교수는 무역 적자를 줄이고 일자리 엑소더스를 막을 무역정책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인 일색인 트럼프 내각에 입성하는 첫 경제학자인 나바로 교수는 트럼프 경제정책의 큰 틀을 만든 사람 중 하나로 꼽힌다. 포브스는 나바로 교수가 경제뿐 아니라 중국의 정치·사회·군사·환경 문제에 걸쳐 비판적 이라는 점에서 “중국에 관한 한 그는 한마디로 ‘전쟁불사론자(war hawk)’”라고 표현했다. 나바로 교수는『슈퍼파워 중국(The Coming China Wars, 2006)』에서 “중국이 초고도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값싼 가격이란 무기를 휘둘러대며 공정치 못한 반칙을 썼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새 행정부 경제정책 틀 만든 교수
포브스 “중국에 대해 전쟁불사론자”
규제완화 자문관엔 억만장자 아이칸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