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수 중 귀국한 조 대위는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대통령이 필러나 리프트 시술한 게 있느냐’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조 대위는 안 의원이 “청와대에서 주사 처치를 했느냐”고 묻자 “처방된 주사는 놓았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 얼굴이나 목에 혈관 주사를 놓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 조 대위는 “없다”며 “(박 대통령의) 얼굴에 주사를 놓은 적 없다. 목에도 놓은 적 없다”고 밝혔다.
조 대위는 의료용 가글에 대해서는 “대통령에게 드린 적이 있다”고 했다. ‘무슨 용도로 얼마나 자주 드렸느냐’는 질문에 조 대위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준 적 있다”면서 “용도는 모르고 처방이 있으면 전달해 드렸다”고 답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