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 1월 운전면허시험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운전면허시험 개선안’을 내놨다. 바뀐 운전면허시험은 학과시험과 기능시험 난도를 높여 22일부터 시행한다. 현행 운전면허시험은 ‘물면허’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운전면허시험 합격률(기능시험 기준)은 92.8%다. 바뀐 운전면허는 기능시험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운전장치 조작(세부평가 4개), 차로준수·급정지(세부평가 2개) 등 2개 항목이 7개로 대폭 늘었다. ‘경사로 에서 정지 및 출발’ ‘직각주차(일명 T자 코스)’ ‘좌우회전’ ‘신호교차로 통과’ 등이다.
22일부터 운전 기능시험 어려워져
“쉬울 때 따놓자” 고3생까지 몰려
청주·전주=최종권·김준희 기자 choig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