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제주 1만8100원, 인천~하노이 9만8000원부터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할인 노선과 취항 횟수가 늘어 소비자의 선택 폭이 크게 넓어졌다.
업체마다 특가전, 최대 80% 세일
제주항공, 37개 노선 할인 최다
값싼 만큼 제한 많아 잘 따져야
1+1, 2+1 이벤트도 있다. 지난 14일 대구~싼야 노선에 신규 취항한 에어부산은 이 노선 항공권을 2명 예약시 편도 총액 19만6000원(1인당 9만8000원), 3명 예약시 26만4000원(1인당 8만8000원)에 내놓았다. 싼야는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중국 최남단 하이난에 위치해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장거리 노선에서 할인하고 있다. 인천~시드니 87만8200원, 인천~LA·샌프란시스코 82만1200원, 인천~뉴욕 101만1200원부터다. 단, 노선에 따라 3주~2달 전 구매해야 한다.
특가 이벤트는 제한 요소가 많다. 대부분 이달 말까지 항공권을 구매해야 하며, 여행 기간은 탑승일 기준 최대 내년 3월까지다. 항공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예매 일자와 환율 변동에 따라 총액이 달라진다. 특히 일부 국제선에선 항공기에 들고 타는 1개의 무료 수하물(무게 10kg 이하) 외엔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조득진 기자 chodj2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