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5개 국어 능통” 만화 눈길

중앙일보

입력 2016.12.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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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개 국어에 능통한 철의 여인 박근혜’라는 제목의 단편 만화가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만화는 2007년 박근혜 대통령 관련 온라인커뮤니티인 ‘박사모’ 등에 게재됐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박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커지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만화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ㆍ중국어ㆍ스페인어ㆍ프랑스어 등 5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다.


박 대통령의 외국어 학습 방법에 대해선 “국회의원이 되기 전 TV를 보고 독학으로 공부했다. 뭐든 하면 집중해서 하는 성격이다”고 나와 있다. 그에 대해 “두뇌 공주 강철 여인일세”라는 다소 낯뜨거운 대사도 눈길을 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자서전에서 “영어는 어린 시절 청와대에 살면서 미국인 교사에게 과외를 받았고, 프랑스어는 대학 졸업 후 프랑스로 유학을 가면서 배웠다”고 밝힌 바 있다. 20세이던 1972년엔 스페인에서 현지어로 연설한 경험이 있으며, 중국어는 EBS를 통해 5년 이상 독학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