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또 트럼프가 탈퇴 의사를 표명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한 입장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21일 영상 메시지에서 “TPP가 미국에 재난이 될 우려가 있다”며 내년 취임 첫날 TPP 탈퇴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선언했다. 미·일 주도의 TPP는 체결 12개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6개국 이상이 비준하면 발효되지만 GDP 비중이 60%인 미국의 비준 없이는 출범할 수 없다. 반면 아베는 지난 9일 TPP 비준법안을 성립시켜 트럼프를 설득해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아베는 지난달 17일 세계 지도자로선 처음으로 트럼프를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만나 조기 정상회담 개최에 의견을 모은 바 있다.
TPP 탈퇴 말라 설득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