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조민아 베이커리 랜덤박스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6일 조민아 아뜰리에에서 ‘랜덤 중 박스‘를 구매한 소비자가 사진과 함께 후기를 적은 것이다.
조민아 아뜰리에에서 판매하는 랜덤박스는 특정 사이즈의 박스 안에 여러 종류의 쿠키와 케이크, 머핀 등을 넣어 판매하는 선물 세트다. 이 소비자는 “아이들 생일에 케이크 말고 다른 것을 고민하다 평소 궁금했던 쥬얼리 조민아의 빵집에 주문을 넣었다”고 말했다.
소비자는 내용물에도 실망감을 표현했다. “전에 조민아 아뜰리에 포스팅에서 파운드케이크 2개에 쿠키 10종류쯤 들어간다고 본 것 같아서 아이들이 실컷 먹을 수 있겠다 했는데 혼자 먹기에도 부족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또한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맛있는 편이었다”라며 “하지만 시중에서도 먹어볼 맛임에도 가격은 훨씬 비쌌다”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5만원어치 고기를 사도 배 터지게 먹을 듯” “값이 비싸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제과명장 제과점에 가도 푸짐하게 살 수 있는 가격” “비싸게 받는 건 주인 마음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