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씨는 15일 에쓰오일(S-OIL)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가 주최하고 본지와 KBS·경찰청이 후원하는 ‘2016 올해의 시민영웅상’을 받았다.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의로운 시민들을 격려하는 상이다. 의로운 일을 하다 숨진 경우 의사자(義死者), 몸을 다친 경우 의상자(義傷者)로 선정한다. 올해는 의사자 1명과 의상자 1명, 활동자 31명 등 모두 33명이 수상했다.
고 안치범씨 등‘올해의 시민영웅상’
◆시민영웅 수상자
▶의사자: 고 안치범(28) ▶의상자: 김태근(44) ▶활동자: 강성복(35), 강정규(48), 김경준(56), 김경혁(45), 김동억(37), 김락규(26), 김수영(17), 김종득(34), 김해석(58), 김혜민(25), 김호신(63), 나만식(67), 박대호(33), 박숙희(45), 박실하(57), 박춘식(48), 신황수(50), 심완섭(45), 엄민하(26), 엄창욱(24), 윤정호(18), 이동규(24), 이동선(50), 이종식(62), 장일기(48), 정경식(45), 조경수(28), 최대웅(71), 최지훈(25), 하준길(56), 함진우(37)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