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복선전철로 서울 30분
인근에 유니버셜 스튜디오 조성
안산 잇는 송산교 내년 말 완공
화성 송산신도시 대방노블랜드 2·3차
송산그린시티의 가장 큰 매력은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우선 서해선 복선전철 GTX을 이용하면 30분 이내 서울을 오갈 수 있는 서울 생활권이다. 제2 서해안 고속도로, 제2 외곽순환도로 등 다양한 교통망으로 둘러싸여 있어 전국 각 지역을 오가기 편하다. 특히 안산 고잔신도시와 안산시가 바로 인근에 있어 이들 지역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의 다른 신도시를 능가하는 규모도 매력이다. 송산그린시티는 여의도의 17배, 광교신도시의 5배, 분당신도시의 3배 이상의 규모를 자랑한다. 여기에 마린리조트, 요트 경기장, 테마파크, 골프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문화에 맞는 새로운 스타일의 도시로 개발돼 향후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분당 3배 부지에 6만가구 건립
이런 송산그린시티에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대방건설은 지난 15일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24-3번지에 송산신도시 대방노블랜드 2·3차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이 아파트는 지상 20~25층 15개 동에 전용면적 73~115㎡ 1298가구의 대단지다. 단지별 가구수는 2차가 73㎡ 150가구, 84㎡ 236가구, 115㎡ 40가구이고 3차는 73㎡ 188가구, 84㎡ 600가구, 115㎡ 84가구다. 다양한 주택형으로 설계해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힌 게 특징이다.
USK 컨소시엄은 중국 국영 최대 건설사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와 중국 국영 최대 여행사인 홍콩중국여행유한공사(CTS)를 비롯해 국내 유명 건설사 등 다수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CTS가 직접 투자자로 지분참여를 하게 됨에 따라 중국 관광객 유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다 국제테마파크까지 본격적으로 조성되면 직접 고용 인원 1만1000여 명 등 총 15만명의 고용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총 1298가구, 21일 1순위 청약
특히 안산지역 거주자들의 송산신도시 대방노블랜드 2·3차에 대한 관심이 크다. 2017년 말에 완공되는 다리(송산교)를 이용할 경우 안산과 바로 연결되어 송산신도시와 안산 생활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안산지역의 경우 노후화된 아파트들이 많아 재건축·재개발로 인한 시세가 상승하고, 전세값 폭등에 따른 주거환경 불안정성이 큰 상태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이에 따라 안산생활권이면서도 안산의 전셋값이면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고 신도시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는 송산그린시티에 안산지역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청약 일정은 20일 특별공급(2·3차)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청약(2·3차), 22일 2순위 청약(2·3차)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29일(2·3차), 계약은 내년 1월 3~5일 진행된다. 한편 대방건설(주)은 올해 도급순위 30위를 기록한 중견 건설사다. 10대 건설사를 제외한 중견건설사 중 지난해 대비 도급순위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며 메이저 건설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내방객이 많아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보다 편한 상담이 가능하다.
문의 1688-9700
김영태 중앙일보조인스랜드 기자 neodelh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