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막을 내린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3번기에서 티브로드는 포스코켐텍(감독 김성룡 9단)을 종합전적 2대 1로 꺾으며 우승했다. 이로써 티브로드는 영남일보(2007~2009년 우승)에 이어 KB리그 사상 두 번째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박정환·이동훈 3승씩, 우승 견인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티브로드는 1·2지명인 박정환 9단, 이동훈 8단이 3승씩 거두며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4지명 강유택 7단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최종국에서도 승리하며 2년 연속 팀의 우승을 결정짓는 활약을 펼쳤다. 우승 상금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정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