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심야질의에서 장 의원은 장씨에게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관련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장 의원은 재단 전무이사였던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씨를 언급하며 “이 선수에게 ‘김종 전 문화부 차관을 개인적으로 알지만 더 윗선을 안다’고 말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장씨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그 윗선이 누구냐”는 질문에 장씨가 “우리 이모(최순실)”라고 대답하자 장 의원은 “대한민국에 체계와 직계가 있다”며 “어떻게 최씨를 대한민국 문체부 차관의 윗선으로 생각할 수 있느냐. 오만하다”고 질책했다.
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