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치고 경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쳐 내년 말 서부산단을 착공할 계획이다. 1045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1단계 공사를 완료하는 게 목표다.
타당성 심의 통과 내년말 착공 계획
완공땐 연간 1조6000억원 생산효과
앞서 도는 지난 5월 합천군·경남개발공사·부산강서산업단지㈜· BNK경남은행과 ‘서부산단 조성사업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도와 합천군은 인허가 등 행·재정적 지원, 경남개발공사는 보상업무, BNK경남은행은 대출 등 금융업무 지원역할을 각각 맡기로 한 것이다. 서부산단은 애초 공영개발이 검토됐으나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산단개발을 적기에 완료하기 위해 민·관 합동개발로 바뀌었다. 서부산단 1단계 완공 뒤 100여 개 업체가 입주하면 연간 1조6000억원 생산효과와 2965억원 소득효과, 4384명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경남도는 전망하고 있다.
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