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메사빌딩 로비에 문을 연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 수’ 전시장의 내부. [사진 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7일 서울 명동점 건너편에 있는 메사빌딩 로비층에 1016㎡(약 308평) 규모로 전통 문화 공간인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 수’를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국가 무형문화재와 현대 공예가들이 협업해 만든 작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복합 편집 매장도 별도로 마련돼 있어 구매도 가능하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면세점 입찰 과정에서 전통문화 체험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밝혔고, 이후 문화재청·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 일년 넘게 이를 준비했다.
새롭게 마련된 전통 문화 공간에는 ▶무형 문화재와 현대 공예가의 협업 작품을 배치한 ‘집속의 집’ 파빌리온 ▶지역 공예 브랜드와 현대 공예가들의 상품을 전시한 ‘브랜드 전시관’ ▶무형 문화재 작품과 원자재, 도구 등을 전시·판매하는 ‘아카이빙 존’ 등 3가지 테마로 꾸몄다.
개장 기념으로 ‘일상의 공예 습관’, 무형 문화재 작품을 활용한 류재하 작가의 ‘한국의 미(美)디어 아트’ 등 특별 전시도 열린다.
임승배 신세계면세점 지원담당 상무는 “서울 명동 지역 관광의 콘텐트를 다양화하고 한국 전통 문화의 가치를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통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화선 기자 ss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