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전통문화 체험 공간 조성

중앙일보

입력 2016.12.07 01:00

수정 2016.12.07 01:00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서울 명동 메사빌딩 로비에 문을 연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 수’ 전시장의 내부. [사진 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7일 서울 명동점 건너편에 있는 메사빌딩 로비층에 1016㎡(약 308평) 규모로 전통 문화 공간인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 수’를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국가 무형문화재와 현대 공예가들이 협업해 만든 작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복합 편집 매장도 별도로 마련돼 있어 구매도 가능하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면세점 입찰 과정에서 전통문화 체험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밝혔고, 이후 문화재청·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 일년 넘게 이를 준비했다.

명동점 건너편…공예품 전시·판매

새롭게 마련된 전통 문화 공간에는 ▶무형 문화재와 현대 공예가의 협업 작품을 배치한 ‘집속의 집’ 파빌리온 ▶지역 공예 브랜드와 현대 공예가들의 상품을 전시한 ‘브랜드 전시관’ ▶무형 문화재 작품과 원자재, 도구 등을 전시·판매하는 ‘아카이빙 존’ 등 3가지 테마로 꾸몄다.

개장 기념으로 ‘일상의 공예 습관’, 무형 문화재 작품을 활용한 류재하 작가의 ‘한국의 미(美)디어 아트’ 등 특별 전시도 열린다.

임승배 신세계면세점 지원담당 상무는 “서울 명동 지역 관광의 콘텐트를 다양화하고 한국 전통 문화의 가치를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통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화선 기자 ss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