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루앙프라방은 1995년 유네스코 문화유산 도시로 지정된 곳으로, 라오스 북서부 메콩강 유역에 위치한 고도(古都)다. 고온 다습한 여름에 비해 평균 기온이 20~22도인 겨울철에 가장 여행하기 좋다. 쾅시 폭포, 왓마이 사원 등이 주요 관광지이며 승려들의 탁발 보시를 직접 보고 참여도 할 수 있는 탁발 공양행렬 체험이 가능해 최근 한국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기존에 루앙프라방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루앙프라방까지 차량으로 약 10시간 이동해야 했지만 이번 전세기를 이용하면 인천에서 루앙프라방까지 직항으로 5시간 4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또 무안~삿포로 노선에 1월6일부터 29일까지 총 6회의 전세기를 운항한다. 홋카이도 지역의 중심지인 삿포로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무안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 연휴(1월27~30일)엔 인천~홍콩, 인천~타이페이 노선과 무안~오사카, 무안~나고야 노선에도 특별 전세기를 운항한다. 특히 무안에서 출발하는 전세기는 무안공항에서 오전에 출발하고, 돌아올 때는 일본에서 심야에 출발해 일본 현지 체류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조득진 기자 chodj2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