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팔고, 바꾸고, 맡기고 공유하는
공동체형 중고 문화마켓 ‘마켓인유’
마켓인유는 현재 공덕점과 서울대점이 있다. 그중 1호점인 공덕점을 찾아갔다. 5호선·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 모두 환승 가능한 공덕역 1번 출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공유존은 마음에 드는 물건을 가져가고, 자신에게 필요없는 물건을 가져다 놓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니저님경영지원팀 박세영 팀장은 “공유존에 너무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는데 두고 갈 게 없다고 아예 가방을 두고 가는 손님들도 있다. 다시 와서 물건을 두고 가는 걸 혹시라도 잊을까봐 그런다고 하더라”는 에피소드로 공유존의 인기를 설명했다.
마켓인유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신뢰와 접근성을 들 수 있다. 중고 거래 사이트들과는 엄연히 다른 하나의 기업이기 때문에 사기가 없고, 고객 만족도도 매우 높다. 이곳에서는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만 거치면 누구든지 마켓인유의 친환경적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중고물품 판매는 마켓인유 회원가입 후 물건을 택배로 보내거나, 직접 매장에 찾아가서 중고품의 가격을 측정받은 후 포인트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회원의 경우 마켓인유에서의 포인트는 판매 가격의 50%가 적립되고, 그 포인트로 마켓인유에서 상품을 구입하거나 적립포인트의 35%를 현금으로 환산해 쓸 수 있다. 연회비 3만원의 유료회원으로 등록하게 되면 포인트 적립비율이 60%가 되고, 현금 환산비율은 42%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marketin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사진=노하연(한영외고 1) TONG청소년기자
[추천 기사]
[두근두근 캠퍼스 ③] 응답하라 서울대
(http://tong.joins.com/archives/22092)
▶10대가 만드는 뉴스채널 TONG 바로가기 tong.joins.com
Copyright by JoongAng Ilbo Co., Ltd. All Rights Reserved.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