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백악관 된 트럼프타워…트럼프 당선인 거주지 보안 강화

중앙일보

입력 2016.11.10 07:24

수정 2016.11.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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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에서 승리한 다음 날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트럼프 타워 안에서 하루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의 자택과 선거 본부가 있는 트럼프 타워 빌딩 로비는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면서 한산해졌다. 

트럼프 당선 전 사람들로 붐비던 모습에서 보안 시스템이 가동된 조용한 공간으로 바뀐 것.
반면 빌딩 밖은 지지자와 항의 시위대, 취재진과 일반 시민들이 모여들어 인도까지 막히는 극도의 혼잡을 빚었다.

트럼프타워는 맨해튼에서 가장 번화한 5번가의 56~57가에 있다.
트럼프 그룹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상징적인 건물이다. 1984년 완공된 68층짜리 초호화 빌딩이다.
세계적인 보석 기업인 티파니앤컴퍼니 옆에 있어서 뉴욕의 화려함을 상징하는 명소이기도 하다.

그런 빌딩에서 대통령 당선인이 탄생하고 머물게 되면서 10일(현지시간)부터 ‘차벽’이 설치됐다.


경호를 위해 로비 바깥쪽으로 흙을 실은 대형 덤프트럭들이 사람들의 접근을 막았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