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넘사벽' 한국 만난 러시아 선수의 나라 잃은 표정

중앙일보

입력 2016.11.07 11:17

수정 2016.11.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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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ST.Ives]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2016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한국팀이 러시아팀을 상대로 승리했다. 러시아팀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6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블리즈컨에서 열린 '2016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한국팀이 러시아팀을 4대 0으로 누르며 승리했다. 이날 한국팀은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철저한 경기를 펼치며 선두했다.

1,2세트에 이어 3세트에서까지 득점을 하지 못한 러시아팀은 잠시 넋이 나간 표정을 지었다. 한국팀은 4세트에서도 점유율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경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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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어버린 러시아팀 [사진 유튜브 ST.Ives]


[사진 유튜브 ST.Ives]

한국팀은 예선전부터 빛났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명실상부 '게임왕국'의 모습을 증명했다.

3: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 [사진 유튜브 ST.Ives]

오버워치 월드컵은 본선에 오른 16개의 국가 대표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팀은 호주(2:0), 대만(2:0), 핀란드(2:0), 미국(2:0), 스웨덴(2:0)을 차례로 꺾었다.

이날 MVP로는 '미로' 공진혁이 선정됐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