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머타임 6일 해제…워싱턴과 14시간차

중앙일보

입력 2016.11.04 01:40

수정 2016.11.04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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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의 서머타임 제도(일광절약시간제)가 6일 오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6일 오후 3시) 해제된다. 서머타임 해제로 이날 오전 2시는 오전 1시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워싱턴DC와 뉴욕·애틀랜타 등 미국 동부 지역과 한국과의 시차는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늘어난다. 시카고 등 중부 지역과는 14시간에서 15시간으로, 로스앤젤레스 등 서부 지역과는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시차가 바뀐다.

서머타임을 시행하지 않는 애리조나주와 하와이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괌·사모아·버진아일랜드 등은 서머타임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기존 시차가 그대로 유지된다.

미국의 서머타임은 매년 3월 둘째 주 일요일에 시작해 11월 첫째 주 일요일에 종료된다.


이에 비해 유럽의 서머타임 기간은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일요일까지로 미국보다 조금 짧다. 유럽의 서머타임은 지난달 30일 해제됐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