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남용 공범 및 사기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씨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서울중앙지법 서관 319호 법정에서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열린 심사에 출석했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최씨는 심리 중 눈물을 흘렸고 “전반적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씨는 특히 영장실질심사 막바지에 굉장히 흐느끼면서 자신의 심경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물의 일으킨 것을 깊이 반성하고 자신의 처지에 대해 말하며 흐느꼈다”고 부연했다. 변호인은 이에 대해 “변호인 입장에서 볼때 (최씨가)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