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존스는 이날 자신의 ‘톱해트(Top Hat)’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표적인 영국 신사의 상징으로 잘 알려진 중절모 톱해트는 높은 원통형 크라운이 특징이다.
존스는 이날 “매 시즌 컬렉션에 톱해트를 항상 등장시킨다"며 “나의 톱해트에는 각각 다른 의미가 담겨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클래식한 디자인의 톱해트부터 핑크와 골드 컬러가 섞인 화려한 톱해트까지 직접 써 보이며 카메라 앞에서 재치있는 포즈를 취했다.
존스는 매년 자신만의 컬렉션은 물론 장 폴 고티에· 크리스찬 디올· 꼼므 데 가르송 등 수많은 디자이너들과 콜라보레이션 런웨이를 진행하고 있다.
영상=뉴욕타임스
김수지 kim.sooj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