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황 내정자는 우리은행 글로벌사업단장과 IB본부장(부행장),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우리파이낸셜 대표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한 민간출신 금융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수십년간의 금융경력을 통해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등 신용보증기금의 핵심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제청 이유를 설명했다.
황 내정자는 대구 경북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 상업은행에 입행한 뒤 이후 합병 과정에서 한빛은행을 거쳐 우리은행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다. 올해 6월에는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최종후보에 들었다가 아깝게 고배를 마셨다.
이태경 기자 unipe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