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야기 맛이야기] 인천(6) 인천 앞 바다에서 느끼는 전라도 시골 맛, 해송쌈밥

중앙일보

입력 2016.10.11 12:01

수정 2016.10.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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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먹을 수 있는 쌈밥

'해송쌈밥'의 대표메뉴는 쌈밥이다. 쌈밥의 매력은 다양한 종류와 푸짐한 쌈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해송쌈밥'은 집밥을 먹는듯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다. 쌈밥의 맛을 살리기 위해 우렁쌈장, 갈치속젓이 나오는데 함께 먹으면 쌈밥의 매력을 확실히 알 수 있다. 특히 우렁쌈장을 먹다보면 우렁이가 통째로 씹혀 고소한 맛이 배가 된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인천중부지사 직원이 추천하는 맛집

 


전라도 시골밥상, 쌈밥정식

'해송쌈밥'은 10년여년 간 변함없이 한결같은 맛으로 손님을 맞이한다. 쌈밥 정식은 제육볶음과, 간장 게장 등 10여 가지 기본 반찬이 나온다. 여기에 영양 돌솥밥과 20여 가지 견과류가 들어간 우렁이쌈장 쌈밥 정식까지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다. 신선한 쌈 채소 위에 밥 한술과 우렁이 쌈장과 함께 먹으면 쌈장의 고소함과 채소의 아삭한 맛을 함께 음미할 수 있다. 



회를 먹어야겠다면, 홍어회

예로부터 왕이 즐겨먹던 건강식이자 수라상에도 올라왔던 음식이 바로 홍어회다. 숙성시켜 삭힌 홍어를 못 먹는 사람도 있지만, 한번 먹기 시작하면 그 매력에 빠져나올 수 없는 음식이다. 홍어회는 알칼리성 음식으로 위염을 억제해주고 관절염이나 류마티즘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인천 앞바다까지 와서 회를 먹어야겠다면 쌈밥과 같이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쌈밥

바닷가에 쌈밥집이 어울리지 않을 수 있지만 회나 해산물을 못 먹는 사람도 있다면 부담 없이 찾아갈 수 있는 식당이다. 구첩반상으로 영양밥에 다양한 반찬을 맛 볼 수 있다. 특히 우렁이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식이다. 영종도에 간다면 변함없는 맛으로 유명한 '해송쌈밥'을 추천한다.

 


출처. 한국국토정보공사, 2016 땅이야기 맛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