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을 걷는 거인의 모습, 사진 속 거인의 정체는

중앙일보

입력 2016.10.06 11:00

수정 2016.10.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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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데일리메일 캡쳐 ]


구름 위에 사람으로 추정되는 형체가 사진에 찍혀 화제다.

지난 15일 영국 데일리메일이 구름 위를 걷는 거인의 사진을 공개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니코 도노휴는 오스트리아 상공을 지나던 중 구름 위에 이상한 형상을 발견했다. 자세히 보니 형상은 사람의 모습이었다. 니코는 사진을 찍었고 '구름 위를 산책하는 거인'이란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렸다.

그는 사진과 함께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싶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신비한 형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 사진 메타분크 ]


하지만 사진 속 정체는 사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 매체 메타분크에 따르면 사진 속 거인의 정체는 발전소에서 나온 수중기 기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소에서 뿜어진 수증기가 구름 층을 뚫고 올라온 모습이 우연히 사람처럼 보인것이다.

[ 사진 메타분크 ]


매체는 니코의 사진 외에도 비슷한 형상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도 구름 위에 서 있는 거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사진은 독일 발전소에서 나온 수증기의 모습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