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계에선 자택 공매 이유를 세금 체납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매를 의뢰한 기관이 역삼세무서이기 때문이다. 건물을 지을 때 심씨가 은행 대출을 받았는데 이에 따른 이자비용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도 심씨 소유 건물에 대해 5차례에 걸쳐 23억714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해 놨다. 한 공연 기획업체도 3억원에 달하는 가압류를 걸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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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씨는 1978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엔 난 몰라’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