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플러스의 출고가를 기존 대비 36% 인하하는 등 12개 품목을 최대 53% 싸게 판다. 움직임이 자유로운 모션싱크 청소기(최대 53%, 판매가 29만9000원), 지펠아삭 M9000 김치냉장고(최대 31%, 판매가 249만원) 등의 할인 폭이 큰 편이다. 60인치형 UHD TV는 동급 모델 기준 25%, 지펠냉장고 T9000은 29% 세일한다.
삼성·LG전자도 할인 판매 가세
홈쇼핑은 ‘역대 최대 판촉전’ 마련
원래 ‘박리다매’가 사업 모델인 홈쇼핑 업체들은 이번 행사에서 “역대 최대 판촉행사”를 모토로 내걸었다. CJ오쇼핑은 인덕션 레인지를 경품으로 마련했다. 다음달 1일부터 3주 간 TV홈쇼핑 제품을 3번 이상 산 고객에게 26만원 상당의 ‘일로(ELO) 프리미엄 골드 인덕션’을 증정한다. 이 기간 TV 방송상품을 한번이라도 산 고객은 CJ몰에서 세제·화장지·이불정리함 등을 배송비 포함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배송비를 감안하면 물건 값은 공짜인 셈이다. CJ몰에선 다음달 3일까지 지오다노 항공점퍼, 해피바스 바디보습케어, 러버앳홈 라텍스 매트리스 등 매일 2~3개 제품을 할인해주는 ‘24시간 타임딜’ 행사도 한다.
GS샵은 대표 인기 브랜드인 에이지투웨니스(색조 화장품), 실크테라피(헤어 제품), 빅토리아 에그팩(피부관리 제품)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명품은 20~30%, 기타 상품군은 최대 80% 싸게 판다는 설명이다. 또 10월 9일까지 총 20여 차례 ‘코리아 세일 페스타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의류와 속옷, 침구 제품이 특별 할인가에 나올 예정이다. 장규훈 GS샵 편성전략팀장은 “GS샵의 최대 행사인 10월 특집 기간과 맞물려 경품도 넉넉히 준비했다” 고 말했다.
임미진 기자 mij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