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이후 5년, 9년 시점까지 계약을 유지하는 경우 각각의 시점까지 납입한 보험료의 1%와 2%를 보너스 형태로 적립금에 가산해 준다. 또 10년 이후부터 연금 개시 전까지는 매월 펀드운용보수의 15%를 추가로 적립금에 가산해 주기 때문에 장기 유지할수록 유리하다.
빅보너스 변액연금보험은 연금 개시 시점에 기 납입한 보험료를 최저 보증하는 ‘보증형’과 보증은 없지만 별도의 보증수수료를 받지 않는 ‘미보증형’을 갖추고 있다.
미보증형의 경우는 펀드의 주식 편입 비중을 최대 70%로 높게 하고 부가 가능한 펀드를 22종으로 확대해 보증형의 14종 대비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S자산배분형펀드’는 국내외 채권·주식대체자산 등 다양한 자산을 대상으로 투자 비중을 분기 단위로 자동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단, 미보증형은 최저 보증이 없기 때문에 투자수익률이 계속해서 악화되면 연금 개시 시점에 적립액이 원금보다 적어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빅보너스 변액연금보험은 납입보험료를 기준으로 보증형은 수익률 130%, 미보증형은 수익률 100%에 도달하면 고객이 원할 경우 실적배당형에서 공시이율형으로 연금을 전환할 수 있다. 또 연금 개시 전 중도인출, 추가납입, 보험료 납입을 일시 중지할 수 있으며 펀드 변경, 펀드별 편입비율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은퇴 이후 연금 수령 방법도 다양하다. 은퇴 직후에 높은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는 ‘조기집중연금형’이 있으며, 고객의 재무상태 악화 시 추가로 자금 수령이 가능하도록 연금액 선지급도 가능하다. 고객이 장기요양 상태인 경우에는 ‘장기요양연금 전환특약’을 활용해 연금을 2배(최대 10회)로 받을 수도 있다. 보험 가입 연령은 만15~70세이며, 연금 개시 나이는 45∼80세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