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P=트럼프는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승인할 것”이라며 “당신 이 TPP를 골드 스탠더드(gold standard·무역협정 표준)라고 부르지 않았느냐”고 공격했다. 클린턴은 “골드 스탠더드라 말한 적이 없다”고 단호히 답했다. 거짓이다. 그는 2012년 국무장관 재임 시절 “TPP가 골드 스탠더드가 될 것”이라고 했다. TPP를 지지했던 클린턴은 국내 여론을 의식해 대선후보가 된 뒤 반대로 돌아섰다.
미 언론들, 90분 토론 팩트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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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킹=클린턴은 “ 미국 전국위원회(DNC) 해킹 배후에 러시아가 있으며 트럼프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WSJ는 “클린턴이 트럼프의 해킹 발언을 왜곡한 것”이라고 전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