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여시재(與時齋)는 21일 내외신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는 10월 8일부터 나흘간 한국·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5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16 여시재 동북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시재는 ‘시대와 함께하는 집’이라는 뜻의 민간 싱크탱크다. 지난해 말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이 보유 주식 260만 주(당시 기준 약 4400억원)를 내놓아 재원을 마련했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이사장을,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상근부원장을 맡았다. 이번 포럼은 여시재의 첫 공식행사다.
이광재 ‘여시재’ 간담회서 강조
남경필·나경원·김부겸·안희정 참석
‘새로운 컨센서스를 위한 출발(Road to Future Consensus)’이라는 주제로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비공개 토의(10월 8~9일)와 공개 세미나(10월 10~11일) 순서로 각각 진행된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전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과 후안강(胡鞍鋼) 중국 칭화대 교수, 안드레이 클리모프 러시아 연방평의회 대외관계 부위원장 등 각국 정·재계와 학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