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영상메시지에서 “북한이 무모한 핵개발과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로 안보와 민족 장래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런 위기 상황일수록 흔들림 없는 안보대비 태세를 구축하면서 긴 안목과 인내심을 갖고 통일기반 조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남남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화합을 취해 노력을 기울이며 통일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선 협의회 노상한 이사가 국민훈장모란장을, 이승복 이사가 국민훈장동백장을 받는 등 120여 명이 훈장·포장·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민간부위원장, 유호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1981년 결성된 민간 통일운동단체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