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를 통해 정계에 입문한 정 원내대표가 JP에게서 직접 들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 내용은 대강 이러했다고 한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환국하시라. 결심한대로 하시라. 결심한대로 하시되 이를 악물고 하셔야 한다. 내가 비록 힘은 없지만 마지막으로 혼신을 다해 돕겠다.”
정치권에선 충청권 거두인 JP가 ‘충청대망론’의 적자인 반 총장에게 적극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한다. 또 JP가 반 총장의 킹메이커 역할을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
반 총장은 지난 5월 방한해서도 김 전 총리의 자택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JP는 반 총장에게 대선 출마에 대한 덕담도 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