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청·경찰청 압수수색

중앙일보

입력 2016.09.12 10:56

수정 2016.09.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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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위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12일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실과 서울경찰청 차장실,의경계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우 수석 아들이 근무 중인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차장실과 경비과 의경계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우 수석 아들의 의경 복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오전 10시25분쯤에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도 수사관들을 보내 정보화장비정책관실 정보통신담당관 정보협력계에서 의경복무관리시스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우 수석 아들이 운전병 보직을 받고 근무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